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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더 클라이밋 그룹 대표 헬렌클락슨 방한 기사내용

2024-05-22 07:21:50
관리자 조회수 497

2024.5.21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포럼 참석차 방한한 헬렌 클락슨 대표  연합신문과의 인터뷰 내용 입니다

 

RE100 (재생에너지 10% 사용) 운동을 추진하는 국제민간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 대표 헬렌 클락슨 대표는 

한국에서 태양광발전의 장벽은 규제라며 이를 제거함으로서 가격을 낮출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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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슨 대표는 인터뷰에서 한국은 북미나 유럽에 비해 지리적 기후적 특성상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RE100 목표 달성에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도전적인 측면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클락슨 대표는 '원자력은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발전원이었고,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역할을 할 것'

이라며,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보다는  원전건설 종료 등과 관련한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원전

이 탄소 문제에 대한 쉬운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클락슨 대표는 이날 롯데 호텔에서 더 클라이밋 그룹이 개최한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 포럼에 참석해 제28

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8) 이후 아시아 지역의 재생에너지 로드맵 등에 논의 했습니다.

 

-한국정부와 기업들의 RE100 준비 상황에 대해 어떻게 평가 하느냐 하는 질문에...

한국정부와 RE100 캠페인의 소프트 웨어에 대해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한국의 RE100회원들은 연간

60TWh (테라와트시) 이상의 전기를 사용하며, 이는 한국 전체 전력 수용의 약 10%에 해당한다. 기업들이

RE100 에 전념하고 있지만, 에너지를 조달하는 데 많은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RE100 회원들은 한국이 재생에너지에서 어려운 시장중 하나라고 한다.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 재생에너지다.

2040 ~ 2050년에 원자력이 혼합될 수도 있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 가능한 빨리 재생에너지를 전력망에 

포함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

 

산자부장관 24.5.20.png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가 ...

원자력은 건설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고 비용도 매우 많이 든다. 2040년이 되어서 해결책은 원자력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원자력만으로 2040년까지 탄소를 줄이지 못할것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에너지원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에너지 믹스와 수요를 이해하면서 가능한 한 빠르게 탄소를 줄여야 한다.

 

-한국은 북미나 유럽에 비해 지리.기후상으로 재생에너지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기업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연원을 추적해 보면 화석 연료 회사들이다. 예를 들어 한국은 해상 풍력 발전의 조건이 영국

과 매우 비슷하다. 한국의 풍력 자원이 실제로 더 좋을 가능성도 있다. 

 

태양광을 영국과 비교해 봐도 한국이 영국보다 햇빛이 더 잘든다. 하지만 한국에서 태양광발전에 장벽이 되는 것은 규제다.

한국에는 주택이나 도로 근처에 태양광을 설치할 수 없다는 규제가 있다. 반면 영국에는 지붕위, 주차장, 쇼핑센터 등에 

태양광을 빠르게 설치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이런 규제를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가격을 낮출수 있다. 

한국 정부는 최근 2030년까지 연평균 설비용량 6GW(기가와트) 의 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가격이 내려가는 긍정

적인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무탄소에너지 (CFE) 와 RE100간 균형을 어떻게 맞춰야 하나...

단순히 저울 한쪽에는 재생에너지를, 다른 한쪽에는 원자력을 놓고 생각하면 안되다. 전체 시간표를 생각해야 한다.

모두가 소형모듈 원자로 (SMR) 에 대해 말하지만 이건 아직 존재하지 않고 아무도 설치하지 않았다. 하지만 탄소 문제를 

해결해 줄  새로운 에너지가 여기에 있고, 엄청나게 저렴하다. 그저 시장조건을 조성하면 된다. 

 

-원자력이 탄소배출 감축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가....

원자력은 탄소를 줄이는데 매우 중요한 소스이고, 전 세계적으로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 원전폐쇄를 주장하기 보다는 

원전 건설에 드는 시간과 비용에 대해 실용적으로 얘기하려고 한다. 본질적으로 앞으로는 원자력의 양을 최소화

 하기 위해 모든 기술들을 활용 배치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정권에 따라 원전과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르다...

정치보다 기후재앙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영국에서는 기후 문제에 대해서는 초당적 폭 넓은 합의가

있었다. 최대한 정치적 이슈와 구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이해하고 시장이 어떻게 형성되어

야 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산업자원부의 안덕근 장관은 한국은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 중심 국가로서 재생에너지 

활용여건이 주요국 대비 매우 불리한 여건이지만 현재까지 한국에서 36개 기업이 RE100에 가입 재생에너지 활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RE100이행 수단을 신속히 마련했고, 앞으로도 

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이 더욱 편리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위 기사는 연합신문의 이재희 기자 취재 기사 일부 내용을 발췌한것입니다.